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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팀과 갓 계약한 축구선수가 소속팀 연고지로 이동하던 중 실종됐다

살라는 불과 며칠 전 카디프시티로의 이적을 확정지었다.

  • 김현유
  • 입력 2019.01.22 20:30
  • 수정 2019.01.22 20:32
왼쪽이 에밀리아노 살라. 
왼쪽이 에밀리아노 살라.  ⓒCardiff City FC via Getty Images

프랑스 리그앙의 낭트에서 활약하다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로 갓 이적한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28)가 도버 해협 인근에서 실종됐다.

22일 BBC는 ”살라가 탑승한 비행기 ‘파이퍼 말리부’가 21일 저녁 프랑스 낭트에서 영국 카디프로 오는 도중에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살라가 탄 비행기는 2인승 경비행기로,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올더니 섬 근처에서 사라졌다.

올더니 섬의 해안경비대는 바로 헬리콥터를 보내 수색에 나섰으나, 현지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살라는 불과 며칠 전 카디프시티와의 이적 계약을 완료했고, 21일 저녁에는 카디프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적을 확정짓고, 새로운 팀이 있는 지역으로 가는 길에 사라져버린 것이다.

카디프시티 구단은 ”굉장히 우려하고 있다”라며 ”사실 확인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살라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2012년 프랑스 리그앙의 FC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데뷔했다. 이후 오를레앙, 니오르, 캉, 낭트를 거쳤고 올 시즌에는 12골 2도움으로 리그앙 득점 5위에 올랐다. 이런 득점력을 바탕으로 카디프시티의 역대 최대 이적료인 1500만 파운드에 이적했으나 안타까운 사고에 휘말렸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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