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은행이 '2018년 1인당 국민총소득'이 3만달러가 넘었다고 발표했다

‘국민총소득(GNI) 3만달러’는 선진국의 기준으로 꼽힌다.

ⓒ뉴스1

한국은행이 2018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1000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22일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2018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설명회에서 ”속보치 기준 실질 경제성장률과 환율을 감안하면 지난해 1인당 GNI가 3만1000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GNI는 국민 생활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우리나라 국민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생산 활동에 참여한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계다.

다만 박 국장은 ”아직 명목 경제성장률이 나오지 않았고, 과거 GDP 규모를 다시 점검하는 중이라 국민소득 3만달러 달성 시점은 확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2006년 2만795달러를 기록하며 2만달러 시대에 진입했다. 그러나 그 후 12년째 ‘2만달러의 덫’에 빠져 있었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국민총소득 3만달러’는 선진국의 기준으로 꼽힌다. 만약 한국의 2018년 GNI가 3만달러를 넘는 것으로 확정되면, 3만달러 이상의 1인 소득을 가지고 5천만명 이상의 인구를 갖고 있는 나라들을 뜻하는 ’30-50 클럽’의 일곱 번째 멤버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뉴스 #경제 #한국은행 #GDP #GNI #국민총소득 #국민총생산 #선진국 #30-50 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