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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한국-바레인전 앞두고 황의조와 알 아스와드가 밝힌 각오

바레인의 알 아스와드는 황의조보다 손흥민을 경계했다.

ⓒZhizhao Wu via Getty Images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16강전에서 바레인을 만난다.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열리는 경기를 앞두고 한국 대표팀의 황의조와 바레인 대표팀의 코마일 알 아스와드가 각각 16강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황의조는 자신감 가득한 모습이었다.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갓의조’로 부상했던 황의조였다. 황의조는 경기 하루 전날인 21일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한국 선수 대표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각오

″일단 16강에 조 1위로 올랐다. 8강 진출을 위해 꼭 승리가 필요하고, 상대 분석을 잘 했다. 준비 시간도 길었기에 꼭 승리를 거둬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바레인에 대한 평가

″바레인은 상당히 빠르고,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공격수를 어떻게 저지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 아시안게임 때 바레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했었다. 좋은 기억을 살려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바레인의 알 아스와드는 황의조보다 손흥민을 경계했다. 경기 전 진행된 AFC와의 인터뷰에서 알 아스와드는 아래와 같이 말했다.

ⓒASSOCIATED PRESS

각오

″한국은 물론 매우 강한 상대지만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 한국전에서 우리가 잘 하면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가 열릴 수 있기에 ‘경력의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열정을 갖고 끝까지 싸우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 우리는 한국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손흥민에 대한 평가

″손흥민은 이번 대회 최고 선수 중 한 명이고, 세계 최고 리그에서 뛰고 있다. 그와 경기하는 일은 특별한 일일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경기장에서 그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 한국 대표팀은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원정팀으로 나서는 바레인은 흰색 상하의를 착용한다. 경기의 승자는 8강에 진출하며, 카타르 대 이라크 경기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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