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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들을 위해 구장 라운지를 개조한 프리미어 리그 구단

기온이 영하로 예측된 날이었다.

ⓒDominic Lipinski - PA Images via Getty Images

크리스털 팰리스는 런던 사우스 노스우드를 연고지로 한 프리미어 리그 소속 구단이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최근 홈구장인 셀허스트 파크 내의 라운지를 개조했다.

ⓒIan Horrocks via Getty Images

선수들의 편의를 위한 개조가 아니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 일기예보에 따라 지역 내 노숙자들을 위한 잠자리를 만든 것이다.

ⓒCRYSTAL PALACE FC

1월 19일, 영국 BBC에 따르면, 크리스털 팰리스는 약 10명의 노숙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라운지 내에 10개의 캠프 침대를 설치했다고 한다. 실제 지난 1월 17일, 8명의 노숙자들이 이곳에서 잠을 잤다. 구단 측은 침대 뿐만 아니라 따뜻한 음식을 제공했고, 샤워시설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CRYSTAL PALACE FC

크리스털 팰리스의 최고경영자인 필 알렉산더는 ”지역 사회에 힘이 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또한 크로이든 의회와 협력해 셀 허스트 파크에서 홈경기가 없는 경우에는 앞으로도 비상 대피소로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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