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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19일 17시 06분 KST

결국 최강희 감독이 톈진을 떠났다. 그러나 중국 슈퍼리그는 떠나지 않을 것 같다

최강희 감독은 원래 톈진과 계약을 맺었으나, 계약 직후 톈진의 모기업 취안젠 그룹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뉴스1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하기로 했으나 소속팀의 모기업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 거취가 불투명해진 최강희 감독이 결국 다른 팀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18일 스포츠조선은 단독으로 최 감독이 톈진 취안젠(톈하이로 변경)과 계약을 해지하고 다롄 이팡과 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슈퍼리그의 한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 최 감독에게 다롄이 먼저 관심을 보여 협상이 급히 진행됐다고 전했다. 1년 연봉은 350만 달러(한화 약 40억원)로 추정된다.

OSEN에 따르면 최 감독은 다롄과의 최종 결정만 남겨둔 상태다.

중국 현지 매체들도 최 감독의 소식을 전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최 감독과 한국 코치진이 짐을 챙겨 톈진을 떠났다”며 “톈진 구단은 곧 최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최 감독은 톈진과 연봉 80억원짜리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계약을 맺자마자 톈진의 모기업 취안젠 그룹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허위광고와 탈세 등의 혐의로 회사 관계자들이 중국 당국에 체포됐기 때문이다. 이에 최 감독의 계약조건 이행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한편 최 감독의 새 둥지가 될 다롄 이팡은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에서 11위를 기록한 팀으로, 최근 새 사령탑을 구했지만 세부 계약 조건에서 마찰이 생겨 급히 감독을 찾고 있던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