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으로 아시안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베트남 남자축구 대표팀의 박항서 감독이 한국 취재진에 인사를 건넸다.
박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후마이드 알 타이어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장에는 베트남 기자 20여명, 한국 취재진 2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 워밍업을 시킨 뒤 한국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또 한국 취재진에게 웃으며 다가와 “다른 나라 경기에 뭐 이리 관심이 많냐”며 “인사만 하고 갈게요”하고 손을 흔들었다.
앞서 베트남 대표팀은 같은 날 2019 아시안컵 네 번째 와일드카드로 선정돼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조의 레바논과 승점, 골득실, 다득점까지 동률이 됐으나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레바논을 앞서 16강행 막차에 올랐다.
베트남은 오는 20일 8시, B조 1위 요르단과 맞붙는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