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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루이비통 쇼에 태극기가 등장했다(사진)

흑인 최초로 루이비통 남성복 총괄 디자이너가 된 버질 아블로의 두 번째 쇼가 열렸다.

ⓒVictor VIRGILE via Getty Images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에 태극기가 입혀졌다.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튈르리 정원에서는 루이비통 2019 F/W 남성복 컬렉션쇼가 진행됐다. 이는 흑인 최초로 루이비통 남성복 총괄 디자이너로 임명된 버질 아블로의 두 번째 쇼로 주목받았다. 

버질 아블로.
버질 아블로. ⓒGonzalo Fuentes / Reuters

이번 쇼에서는 가수 마이클 잭슨이 착용한 장갑이나 마이클 잭슨의 서명이 들어간 셔츠나 스웨터 등 마이클 잭슨에 대한 오마주 제품을 주로 찾아볼 수 있었다. 

태극기는 쇼의 마지막 부분에 등장했다. 전 세계의 국기가 트렌치코트와 스카프, 셔츠, 가방 등에 활용됐는데 이는 마이클 잭슨의 노래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를 떠올리게 했다. 

ⓒVictor VIRGILE via Getty Images

루이비통에 따르면 여기에는 ‘플래그피케이션(Flagfication)’이라는 이름이 있다. 루이비통 측은 “다양한 국가와 사회를 상징하는 국기를 사용함으로써 인종과 국가를 넘어선 통합과 소통을 의도한 작업”이라며 “컬렉션에 사용된 만국기는 아블로가 이끄는 디자인 스튜디오 팀원들의 국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쇼에는 흑인, 백인, 아시아인 등 다양한 인종의 모델들이 섰다. 쇼는 마이클 잭슨의 노래 ‘워너비 스타팅 섬띵(Wanna Be Startin` Somethin`)’과 함께 마무리됐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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