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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40년 수소차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선언했다

목표는 2040년 누적 부가가치 43조원, 일자리 42만개 창출이다.

ⓒ뉴스1

현재 7000만원 수준인 수소차의 가격을 6년 뒤인 2025년까지 3000만원로 낮추겠다는 정부의 로드맵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는 17일 울산시청에서 문재인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2018년 기준) 2000대 수준의 수소차 누적 생산량을 2040년 620만대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정부는 수소차 보급의 필수 인프라인 수소충전소를 현재 14곳에서 2022년까지 310곳으로 늘리고, 2040년 1200곳까지 확대한다. 정부의 로드맵이 차질없이 추진된다면 2040년 수소택시 8만대와 수소버스 4만대, 수소트럭 3만대 등 수소 대중교통 체계도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로드맵은 정부가 지난해 8월 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에서 수소경제를 3대 전략투자 분야로 선정한 뒤, 수소경제 추진위원회에 참여한 전문가 100여명의 논의를 거쳐 마련한 것이다.

로드맵을 좀더 구체적으로 살피면 정부는 수소승용차 국내 보급 활성화를 위해 올해 4000대 이상을 신규로 보급하는 모멘텀을 만든 뒤, 2025년까지 연 10만대의 상업적 양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소승용차 10만대 양산체제가 마련되면 수소승용차 가격은 지금의 절반 수준은 3000만원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1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수소경제는 에너지원을 석탄과 석유에서 수소로 바꾸는 산업구조의 혁명적 변화”라며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누적 1조원 수준인 수소경제 효과는 2022년 16조원, 2030년 25조원으로 규모가 커지고, 고용유발인원은 현재 1만명 수준에서 2022년 10만명, 2030년 2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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