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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식수대에 앉은 비둘기를 보고 한 행동(영상)

인간과 비둘기가 소통에 성공했다.

지난 1월 10일, 뉴욕 사우스 페리 선착장. 스티븐 페산테즈란 이름의 남성은 친구와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마도 그들은 자유의 여신상을 보려고 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때 자유의 상징 비둘기가 스티븐의 눈에 띄었다.

ⓒSteven Pesantez

동물전문매체 도도와의 인터뷰에서 스티븐은 ”그 비둘기기 식수대 위를 서성거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식수대 위의 비둘기에게 관심을 주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스티븐은 이 비둘기가 사람들에게 뭔가 말을 걸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고 한다.

″비둘기가 목이 마른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스티븐의 친구는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스티븐은 조심스럽게 비둘기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손을 뻗어 식수대의 꼭지를 열어봤다.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하자.

 

″비둘기가 머리를 내밀어 물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많이 마셨습니다.”

스티븐은 ”도움이 필요한 동물을 도울 수 있어서 기뻤다”며 ”페리 터미널에서 자연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식수대 위에 앉은 비둘기를 다시 보게 된다면, 그 비둘기도 목이 마른 걸로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간과 동물이 말없이도 소통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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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뉴욕 #비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