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최정예 멤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아시안컵 남자 축구 대표팀의 선발명단이 공개됐다.

한국 시각으로 16일 밤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가 선발로 출전한다.

벤투 감독은 지난 1, 2차전과 마찬가지로 4-2-3-1 전형을 가동한다. 최전방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황의조가 맡으며 그 뒤로는 이청용, 손흥민, 황희찬이 배치된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대표팀에 합류,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결국 선발로 낙점됐다.

수비는 왼쪽부터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위치한다. 오른쪽 풀백은 경고 누적으로 이날 경기에 뛰지 못하는 이용을 대신해 김문환이 출전한다. 골키퍼는 지난 2경기와 동일하게 김승규가 맡는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중국과 동일하게 2승을 거두어 승점 6점이지만 골득실에 밀려 조 2위다. 이날 중국을 이겨야만 조 1위에 올라설 수 있다.

◇중국전 선발 명단

GK = 김승규(빗셀 고베)

DF = 김진수(전북),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민재(전북) 김문환(부산)

MF = 황인범(대전), 정우영(알 사드), 이청용(보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함부르크)

FW = 황의조(감바 오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