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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 채로 차에서 굴러떨어진 아이가 다친 데 없이 구조됐다

경찰은 운전자인 아이 엄마를 기소할 방침이다

미국에서 차 뒷자석에 탄 아이가 카시트 채로 굴러떨어졌는데도 운전자가 15분이나 알아채지 못 한 사고가 일어났다.

미네소타주 만카토 주민 채드 목씨는 만 2살 짜리 아이가 도로 한 가운데 카시트 채로 누워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바로 차를 세우고 아이가 괜찮은지 살폈다. 이 모습을 목격한 다른 운전자들도 차를 세우고 목씨를 도왔다. 

이 과정은 목씨의 차량 블랙박스에 그대로 찍혔다.

그는 인사이드에디션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믿을 수 없었다”며 아이를 발견했을 당시의 소감을 말했다. 아이는 놀랍게도 ”매우 차분하고 울지도 않았다”고 한다. 또 ”멍이 들거나 상처가 나는 등 다치지도 않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이후 발표에서 아이가 전혀 외상을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이는 카시트에 제대로 고정되어 있었지만, 카시트 자체가 뒷좌석에 제대로 고정되어 있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운전자가 모르는 사이 문이 열린 과정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운전자였던 아이의 엄마는 처음에는 아이가 사라진 것을 몰랐으며, 15분 후에야 현장에 도착했다. 목씨에 따르면 아이 엄마는 도착 당시 매우 흥분한 상태였다고 한다.

현지 경찰은 아이의 엄마를 카시트를 제대로 장착하지 않아 아이를 위험에 처하게 한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허프포스트US의 Car Seat Falls Out Of Vehicle With Child Still In It을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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