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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15일 16시 05분 KST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카풀' 시범서비스를 중단한다

택시기사 분신 사망 사건 이후 정식서비스만 무기한 연기했지만, 베타서비스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Kim Hong-Ji / Reuters
2018년 12월 20일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택시 기사 수백명이 집회를 연 모습.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 시범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5일 ”택시업계의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우선으로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며 ”대타협기구에서는 물론 더 많은 대화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에는 어떤 전제도 없으며 서비스 출시를 백지화할 수도 있다는 열린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택시 종사자들의 후생 증진과 이용자 승차난 해소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카풀 운전자 모집을 통해 7만명의 ‘카풀 크루’를 모집했다. 11월경 본격적으로 카풀 문제가 불거졌으며, 카카오 측은 지난해 12월7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택시-카풀TF를 구성하기도 했지만 그 사이 두 번의 택시기사 분신 사망 사건과 한 차례 전국 대규모 집회 등 오히려 업계의 반발은 더욱 세졌다.

카카오는 당초 지난해 12월17일부터 카풀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택시기사 분신 사망 사건 이후에는 정식서비스를 무기한 연기했다.

정식서비스 연기를 발표할 당시 카카오모빌리티는 입장자료를 통해 ”택시기사와 이용자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고민 끝에 정식서비스 일정을 연기한다”며 ”단 베타서비스는 유지하며 이용현황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카카오모빌리티는 베타서비스인 시범서비스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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