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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대학축구 우승팀 초청 만찬에서 햄버거를 제공했다

백악관 만찬을 상상할 때 나오는 음식이 아니었다.

  • 강병진
  • 입력 2019.01.15 14:56
  • 수정 2019.01.15 14:57

1월 14일, 백악관에서는 대학축구내셔널챔피언십 우승팀인 클렘슨 타이거스를 위한 만찬이 열렸다. 백악관 만찬이라면 성대한 파티와 근사한 요리를 상상하겠지만, 이날 만찬은 달랐다. 선수들을 위해 제공된 음식은 피자, 햄버거, 프렌치 후라이, 콜라 등이었다.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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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양이 부족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어떤 선수는 햄버거를 여러개 가져가 먹었다.

ⓒJoshua Roberts / Reuters

폭스뉴스’에 따르면, 사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비서관은 이날 만찬 비용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비로 지불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햄버거 만찬을 연 이유에 대해 ”백악관 상주 직원 상당수가 정부의 셧다운으로 인해 휴업한 상태”라며 ”그래서 모두가 좋아하는 패스트푸드로 차렸다”고 설명했다. 백악관 요리사들도 일을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ASSOCIATED PRESS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의 패스트푸드를 주문했다"며 "우리는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나는 (이런 만찬이) 조금 재밌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햄버거를 좋아한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맥도날드와 웬디스를 좋아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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