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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14일 12시 37분 KST

북한 함흥냉면 맛집 '신흥관'의 남한 분점 설립이 추진된다

'옥류관' 남한 1호점에 이어 추진된다

ASSOCIATED PRESS
자료사진: 2014년 평양 옥류관에서 식사를 기다리는 아이

북한 함흥의 냉면 맛집인 ‘신흥관’의 남한 분점 설립이 추진된다.

경기도 지자체들의 협력사업인 남북교류협력 희망사업 43건 중 하나다.

 

‘신흥관’은 어떤 곳?

평양냉면 대표 식당이 평양 옥류관이라면, 함흥냉면 대표 식당은 함흥 신흥관이다. 1976년 함흥에서 문을 연, 역사가 긴 식당이다.

한국에서 함흥식 냉면이라 부르는 국물 없는 비빔냉면은 북한의 ‘농마국수’에서 유래했다. 감자 전분으로 면을 만들어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먹는 함흥냉면보다 질긴 편이며, 덜 빨갛고 국물도 있다. 함경도와 일부 양강도 지역에서 많이 먹는다. 고구마 전분을 이용하는 국수도 있다.

맛집 리뷰 사이트 식신핫닷컴이 소개한 ‘신흥관’의 메뉴는 감자농마회국수(회비빔냉면), 감자농마쟁반국수, 감자막갈이송편, 감자떡, 고기소군빵, 고기소두부주머니찜 등이다.

 

[AP통신 Raf Wober기자가 2016년 인스타그램에 올린, 함흥의 한 식당에서 먹은 농마국수의 사진.]

 

분점 들일 후보지는?

해당 사업 계획을 발표한 건 광명시다. 후보지는 시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KTX역 인근, 혹은 광명동굴 인근이다. 

시는 이밖에도 KTX광명역과 북한 고산군 광명역과의 교류사업, 남북 사이클 대회 등을 희망사업에 추가했다. 경기도와 통일부는 남북 교류사업을 희망하는 전국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오는 4월 ‘남북평화렵력 지방정부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류관’ 한국 분점 계획은 어떻게 되어가나?

KOREA SUMMIT PRESS POOL via Getty Images
2018년 4월 27일 평양 옥류관 냉면 

‘옥류관’ 한국 분점 역시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기신문에 따르면 1월 현재 평양냉면 대표 ‘맛집’인 옥류관 남한 1호점을 유치를 추진 중인 지자체는 고양, 파주, 동두천 등 3개 시다. 지난해 말까지 고양시 일산구가 가장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박수진 에디터: sujean.par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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