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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어 4호'가 지구로 보내온 달 뒷면 파노라마 사진

사진 80장을 합성해 완성했다.

  • 허완
  • 입력 2019.01.12 21:10

중국 국가항천국(CNSA)이 지난 3일 인류 최초로 달 뒤편에 착륙한 중국의 ‘창어 4호’가 보내온 달 뒷면의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11일 공개했다. 이 사진은 중계위성 췌차오(오작교)를 통해 지구로 전송된 80장의 사진을 합성해 완성했다. 국가항천국 관계자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탐사선이 많은 작은 크레이터들로 둘러싸여 있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 

ⓒXinhua News Agency via Getty Images
창어4호가 보내온 사진 80장을 합성해 만든 달 뒷면의 360도 파노라마 사진. <br /></div><a href='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878121.html#csidx6b02f60c879ae9aa61cc23086a636b7'></a>
창어4호가 보내온 사진 80장을 합성해 만든 달 뒷면의 360도 파노라마 사진. 
ⓒXinhua News Agency via Getty Images
착륙선을 빠져나와 이동하는 위투2호.
착륙선을 빠져나와 이동하는 위투2호. ⓒASSOCIATED PRESS

 

국가항천국은 ”현재 착륙선과 탐사차량 위투2호(옥토끼), 중계 위성이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창어4호 임무의 성공을 공식 선언했다. 국가항천국은 ”사전에 계획했던 기술적 목표는 이로써 모두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는 착륙선과 탐사차량에 탑재된 장비들이 보내오는 관측자료를 분석하는 과학 단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착륙선을 빠져나왔던 위투2호는 달 표면의 고온을 피해 곧바로 낮잠 모드에 들어갔다 지난 10일 잠에서 깨어났다. 달은 2주간 낮과 밤이 지속되기 때문에 낮에는 표면 온도가 100도를 넘는다. 창어4호가 착륙했던 3일은 달 뒷면에 해가 떠오른 직후였다고 한다.

국가항천국은 또 달 착륙선 카메라가 보내온 4700여개의 사진을 이용해 완성한 12분짜리 착륙 순간 동영상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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