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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12일 14시 58분 KST

박항서호 베트남 축구대표팀 사인볼 경매 시작가가 7억원이다.

2018년에는 경매 시작가의 20배에 낙찰됐다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베트남 축구 대표팀 박항서호의 사인볼과 유니폼이 경매로 나왔다.

 

 

이 사인볼과 유니폼은 스즈키컵 직후 박항서 감독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에게 선물한 것으로 총리는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도록 이를 다시 기증했다.

그런데 시작가가 심상치 않다. 이번 경매를 주관하는 컨설팅 회사 ‘떰띤응이어’는 이 유니폼과 사인볼의 경매 시작가를 150억동으로 책정했다. 우리 돈으로 7억이 넘는 금액이다.

하지만 전례를 살펴보면 무리한 시작가도 아니다. 지난해 초, 박항서 감독이 이끌었던 베트남 축구팀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U-23)에서 준우승을 달성한 뒤에도 박 감독과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과 유니폼이 경매에 나왔다. 당시 경매 시작가는 10억동, 우리 돈으로 약 4800만원이었으나 현지 기업들과 개인들이 낙찰가를 높이면서 결국 시작가보다 20배 이상 높아진 200억동(9억 54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대표팀 유니폼 및 사인볼 경매는 13일, 하노이 우호문화궁전에서 열린다. 수익금은 불우이웃과 베트남전 피해자들을 돕는 데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