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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SKY캐슬 '스포'가 실제 내용과 일치했던 장면 3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왔던 '스포'가 화제다.

  • 허완
  • 입력 2019.01.12 14:08
  • 수정 2019.01.12 15:23
ⓒJTBC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 15회(11일) 방영을 앞두고 온라인에 확산됐던 ‘스포일러’ 게시물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 언급된 줄거리가 실제 방영된 내용과 흡사했기 때문이다.

SKY캐슬 15회에는 혜나(김보라)가 추락으로 사망한 이후의 이야기가 전개됐다. 그런데, 이날 주요 장면이 며칠 전 디시인사이드 ‘스카이캐슬 갤러리’에 올라왔던 내용과 일치했다.

해당 게시글은 방송 직후 삭제됐다.

SKY캐슬 관계자는 ”방송 내용이 유출된 것은 아니”라고 뉴스1에 설명했다. 누군가의 개인적인 의견이 ”우연히 맞아떨어지면서 ‘스포일러’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는 것. 이 관계자는 해당 ‘스포’의 진위 여부는 ”(앞으로)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1. 혜나 사망 과정

극중에서 혜나는 추락 직후 주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어딘가로부터 연락을 받고 달려온 강준상(정준호)이 또다른 응급 환자를 먼저 치료하고 혜나는 다른 병원으로 보낼 것을 황치영(최원영)에게 지시한다. 

황치영이 ‘혜나도 위급하다’며 반발하자 강준상은 고함을 친다. ”병원장 손자야!”

강준상이 ”기조실장 전권으로 명령”하자 어쩔 수 없이 의료진들은 혜나를 보낼 병원을 알아보지만 여의치 않고, 끝내 혜나는 숨을 거두고 만다.

논란의 ‘스포’에는 ”기조실장인 강준상이 혜나 방치하고 병원장 손자 먼저 수술 받게 해서” 혜나가 사망한다고 적혀있다. 

 

2. 김주영의 녹취 협박

김주영(김서형)은 혜나가 추락하기 전 예서(김혜윤)과 통화를 하는데, 이 때 예서는 혜나에 대한 적개심을 털어놓으며 ”혜나를 죽이고 싶다”고 말한다.

15회 후반부에서 김주영은 자신을 찾아와 ‘대체 그렇게 오래 통화하면서 무슨 얘기를 했냐’고 따져묻는 한서진(염정아)에게 이 대화를 녹음한 파일을 들려주게 된다. 예서를 보호하려는 한서진을 사실상 협박한 것. 

앞서 올라왔던 ‘스포’에는 나온 내용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JTBC

 

3. 황우주 체포

김주영이 다른 ‘희생양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 바로 다음, 황치영의 딸 황우주(찬희)가 혜나 살해 용의자로 체포되는 장면으로 15회가 끝난다. 정확한 체포 경위는 나오지 않았다.

‘스포’에는 ”우주가 범인으로 몰리는 전개”라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이 ‘스포’는 총 14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게시물이 실제 제작진 내부에서 유출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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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JTBC #SKY 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