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9일, 중국의 리커창 총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을 만났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건설을 위해 중국을 찾았다. 중국 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일론 머스크 회장에게 ”테슬라가 심화되는 중국 개혁 개방에 참여해 미중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추진자가 되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가 미국 외 나라에 지은 공장으로는 최초로 약 8조 2,680억(약 500억 위안)을 투자하는 공장이다. 상하이 전체 규모에서도 가장 큰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다. 중국 정부는 ”공장이 건설되면 연간 약 50만대의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회장은 리커창 총리에게 ”중국의 개발속도와 효율성은 안정적이라며 ”테슬라는 상하이에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공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리커창 총리는 일론 머스크 회장에게 뜻밖의 선물을 약속하기도 했다. 리 총리가 ”중국 정부에 어떤 기대를 갖고 있냐”고 묻자 머스크 회장은 ”나는 테슬라 상하이 공장을 세계적인 사례롤 만들기를 바란다”며 ”나는 중국을 매우 좋아한다. 중국에 더 많이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때 리커창 총리는 ”당신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중국은 당신에게 영주권을 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 회장은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AFP통신은 지금까지 중국 영주권을 얻은 외국인 약 1만명 정도로 그중 상당수가 노벨상 수상자라고 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다. 다만, 일론 머스크 회장이 리커창 총리의 제안에 공식적으로 어떤 대답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