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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기 침대에 개를 재우면서 한 행동이 포착됐다(영상)

개의 몸무게는 약 45kg이었다.

  • 강병진
  • 입력 2019.01.11 16:45
  • 수정 2019.01.30 18:04

애들린 리어리는 알래스카에 사는 아이다. 애들린의 가장 친한 친구는 자신보다 큰 핏불 퓨리다. 애들린은 갓난아기였을 때부터 퓨리와 함께 시간을 보냈지만, 지난해 11월 이후에는 퓨리에게 더 많이 의지하기 시작했다.

ⓒKyle Leary

당시 애들린이 사는 지역에는 큰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이후에는 여진이 이어졌다. 아버지 카일 리어리는 “5,000번이 넘는 여진을 겪었다”고 말했다. 지진과 여진을 반복해 겪은 애들린은 이후 수면장애를 겪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행히 애들린은 잠을 잘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 바로 퓨리와 함께 자는 거였다. 카일은 ”애들린이 잠을 자는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동물전문매체 도도에 따르면, 그동안 애들린은 퓨리와 바닥에 누워 함께 잠을 잤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애들린은 자신의 침대에서 퓨리와 함께 자기로 했다. 몸무게가 약 45kg에 달하는 퓨리는 사실 작은 침대에 함께 자기에는 너무 큰 개였다. 하지만 애들린은 개의치 않았고, 오히려 퓨리가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해줬다. 아래는 아버지 카일이 아이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기 위해 설치한 카메라에 포착된 상황이다. 애들린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살펴보자.

 

영상을 본 많은 이들은 사랑스러운 광경에 감동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핏불과 아이를 함께 두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카일은 ‘데일리메일’ 인터뷰에서 ”퓨리는 나와 100시간 이상 훈련을 했다”며 ”퓨리는 애들린을 보호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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