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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주행 논란'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이 "피해자와 가해자가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팀추월 경기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 김현유
  • 입력 2019.01.10 21:09
  • 수정 2019.01.10 21:12
ⓒ채널A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왕따 주행’ 논란으로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김보름(강원도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1년 여만에 상황에 대해 입을 연다.

김보름은 11일 채널A 뉴스 LIVE에 출연할 예정으로, ”당시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뀌었다”고 전했다. 김보름은 공개된 예고편에서 ”괴롭힘을 조금 당했다.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고, 쉬는 시간에 또 라커룸으로 불러서 폭언을 할 때가 좀 많았다”며 ”이런 부분은 부모님께도 말씀드린 적이 없다. 좀 더 조심스러웠던 부분이 있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해 2월, 김보름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 노선영, 박지우 선수와 함께 팀을 이뤄 출전했다. 당시 김보름과 박지우가 함께 앞으로 나아갈 때 노선영이 이들의 페이스를 따라가지 못하고 한참이나 뒤늦게 골인 지점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 의구심을 자아냈다.

ⓒ뉴스1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보름은 ”팀추월은 마지막 선수의 기록을 찍기 때문에 안 좋은 기록이 나왔다. 3명 모두 뭉쳐서 들어왔으면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해 ‘왕따 주행’ 논란에 불을 부였다.

공분의 목소리는 높았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보름, 박지우의 자격을 박탈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하루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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