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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무식서 나온 문대통령 헌정곡 논란에 박 시장이 사과하다

비서진이 급한 마음에 남긴 해명을 재차 해명했다

  • 박세회
  • 입력 2019.01.09 20:00
  • 수정 2019.01.09 20:02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김형석 작곡가가 문대통령에게 헌정한 곡을 시무식에서 사용한 데 대해 사과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시 2019년 시무식에서는 박 시장이 입장할 때 유명 작곡가 김형석 씨가 만든 연주곡 ‘미스터 프레지던트’(Mr. President)가 나왔다.

지금은 유튜브 등에서 삭제된 영상을 보고 트위터의 일부 사용자들이 ”미스터 프레지던트가 서울시 시무식에서 왜 나오느냐”는 내용의 비판 글을 올렸다. 문제가 된 장면만 영상으로 캡처되어 트위터에 올라오기도 했다. 

실무진 선에서 박 시장 트위터 계정 운영자 이름으로 ”실무진에서 이 곡이 대통령께 헌정된 것이라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했다”는 내용의 1차 해명이 나왔으나 비판은 계속됐다. ”곤룡포를 훔쳐 입었다”는 비난도 있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이 다시 나서 2차 해명을 했다. 박 시장의 트위터 계정에 ”비서진이 급한 마음에 해명을 했던 것 같다”라며 ”실무진들의 부주의도 다 저의 불찰”이라는 내용을 올렸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에서는 시무식 당시 용역을 맡긴 음향 업체가 곡의 배경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시무식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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