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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3마리를 오피스텔 18층에서 던진 20대가 검거됐다

강아지들은 모두 숨졌다.

ⓒfacebook/CAREanimalKorea

1월 7일 새벽 12시경, 해운대 장산신도시의 어느 오피스텔 아래에 숨진 강아지 3마리가 발견됐다. 동물권단체 케어가 전한 바에 따르면, 숨진 강아지들은 모두 포메라니안이었다. 목격자가 있었다. 그는 누군가가 오피스텔 창문에서 강아지 3마리를 동시에 던졌다고 진술했다.

사건은 바로 경찰서에 신고됐다. ‘부산일보’에 따르면 해운대 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오피스텔 거주자가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상태며, 사고 당시 CCTV 확인이 불가해 현재 형사과에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1월 8일 오후 경찰은 20대 후반 여성 한 명을 검거했다.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은 숨진 강아지에게 있던 무선식별장치를 통해 범인을 특정했다. 범인은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경찰은 오피스텔 아래에 에어매트를 깔아놓고 범인을 설득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거 직전 119로는 ”친구가 강아지를 창밖으로 던지고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보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경찰은 범인이 심리적 불안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후 자세한 범행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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