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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스포츠 선정 한국과 필리핀 선수들의 평점은 상당히 차이가 난다

기성용, 이재성, 구자철, 김승규 모두 최저 평점을 받았다.

ⓒMatthew Ashton - AMA via Getty Images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의 막이 올랐다. C조에 속한 한국도 7일(한국시간) 열린 1차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상대의 2줄 수비에 막혀 고전 끝에 얻어낸 승리였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폭스스포츠아시아는 결승골의 주인공인 황의조에 평점 8점을 부여했다. 폭스스포츠아시아는 ”굉장한 퍼포먼스였다. 이 경기에서 나온 유일한 골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고 황의조를 평가했다.

황의조의 뒤를 이어 김진수, 황희찬, 정우영이 평점 7점을 받았다. 김영권과 김민재, 그리고 교체 투입된 이청용과 황인범은 모두 평점 6점을 받았다.

부진한 평가를 받은 선수들도 있었다. 폭스스포츠아시아는 기성용, 이재성, 구자철, 김승규에 평점 5점을 부여했다. 특히 구자철에 대해서는 ”많은 기대를 샀지만 실망스러운 플레이”라며 ”이청용과 교체될 때까지 좋은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필리핀 선수들은 대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DF 알바로 실바는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9점을 받았으며 FW 하비에르 파티뇨, MF 존 패트릭 스트라우스, 스테판 슈뢰크, DF 스테판 팔라, 루크 우드랜드 등이 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8점 이상을 받은 선수가 6명에 달하는 것이다. 

필리핀에서 유일하게 5점을 받은 아담 툴은 교체 선수로, 78분에 투입돼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한국은 오는 12일 오전 1시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2차전을 진행한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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