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시안컵] 한국이 필리핀에 1-0 신승을 거뒀다

역대 전적은 8승 무패

59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이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익숙했던 4-2-3-1 전형을 들고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황의조가 나섰고 2선은 이재성, 구자철, 황희찬이 맡았다. 중원은 기성용, 정우영이 책임졌고 수비는 왼쪽부터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자리했다. 골키퍼는 김승규가 맡았다.

하지만 전반전은 무기력했다. 필리핀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고 잦은 패스 미스로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흐름은 후반에 들어와서야 바뀌었다. 기성용이 13분, 부상으로 교체되고 황인범이 투입된 후 서서히 활력을 찾기 시작했다. 후반 18분 구자철이 빠지고 이청용(보훔)을 투이 투입되자 패스 조직력이 살아났다.

한국은 천천히 필리핀의 골문을 두드렸고 결국 후반 22분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골을 기록했다. 이청용으로부터 시작된 패스였다.

활기를 되찾은 한국은 계속 필리핀의 골문을 두드렸으니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후반 40분 이재성 대신 주세종(아산)을 투입했고 경기는 그대로 1-0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날의 승리로 한국은 필리핀과 역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상대전적에서 8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오는 12일 오전 1시 최약체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축구 #한국 #필리핀 #아시안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