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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은 죽지 않았다" 영국 여왕을 둘러싼 가짜뉴스 경보

연례행사처럼 가짜뉴스가 또 등장했다.

  • 박세회
  • 입력 2019.01.06 11:14
  • 수정 2019.01.06 11:22

영국 여왕이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가 돌고 있다. 기존의 매체들이 ”여왕은 사망하지 않았다”는 보도를 내보내고 있지만,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번지고 있다.

헐리우드라이프에 따르면 레딧의 한 사용자가 ”여왕이 2019년 1월 5일에 죽을 것”이라고 올린 예상 때문이었다고 한다. 일종의 ‘성지글’(미래 예측이 맞아 사용자들이 되찾는 게시글)이 되기 위해 올린 헛소리가 진짜 뉴스인 것처럼 돌고 있다는 것. 

누가 만들었는지 밝혀지지 않은 CNN의 뉴스 커버 사진(가짜)과 BBC의 트윗(가짜) 역시 한몫을 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가짜 부고 기사를 확산시키고 있다. 소셜미디어 시대에 가짜 뉴스가 어떤 경로를 통해 번지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이 예다.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도 여왕이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가 번진 적이 있으며, 여왕의 남편인 필립 공이 사망했다는 루머 역시 수차례 돈 바 있다.   

″엄마한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죽었다고 말했더니 금세 눈물을 흘리며 여왕의 사진이 담긴 휴대전화 케이스를 움켜잡았어.” - 2016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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