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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7.3% SKY캐슬 시청률 폭발 '밀도 높은 줄거리 덕'

많은 사람이 이 드라마가 2010년대 최고의 드라마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박세회
  • 입력 2019.01.06 10:22
  • 수정 2019.01.06 10:23
ⓒJTBC 홈페이지

‘스카이캐슬‘(SKY 캐슬) 김보라의 추락이 안방극장을 역대급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시청률은 수도권 17.3%, 전국 15.8%를 나타내며, 전개만큼이나 파격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스카이캐슬’(SKY 캐슬) 김보라의 추락이 안방극장을 역대급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시청률은 수도권 17.3%, 전국 15.8%를 나타내며, 전개만큼이나 파격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지난 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 14회 에필로그에서는 황우주(찬희 분)의 생일파티 당일 김혜나(김보라 분) 추락 사건이 나왔다. 혜나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강예서(김혜윤 분)가 김주영(김서형 분)을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한서진(염정아 분)과의 관계가 틀어진 가운데, 혜나의 의문의 추락은 캐슬의 앞날을 더욱 예측불가하게 만들었다.

이날 시청률의 폭발적인 상승은 줄거리의 밀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 참 많은 이야기가 들어갔다. 이날 혜나는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는 미혼모 딸 주제에 어디서”라는 예서의 도발을 참지 못하고 ”너네 아빠가 우리 아빠야. 너한테 잘난 유전자 물려준 강준상 교수가 우리 아빠”라고 밝힌 것. 전말을 알게 된 예서는 ”김혜나가 온 집안을 휘젓고 다녀도 내버려뒀으면서, 엄마가 무슨 수로 알아서 해”라고 소리치며, 서진이 아닌 주영의 품으로 달려갔다. 예서가 엄마 대신 자신을 의지하는 것이야말로 주영이 바라던 바였다. 

늪에 빠진 서진을 차마 두고 볼 수만 없었던 수임. 직접 주영을 찾아가 자식들을 망가뜨리고 가정을 파괴하는 이유가 “천재 아이를 기르던 엄마로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가 하루아침에 바보가 되어버린 딸을 참을 수가 없어서”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주영은 “그렇게 딸을 만든 사람은 제가 아니라 예서엄마입니다”라며 부모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이에 수임은 “내가 네 악행을 끝내줄 테니까 두고 봐”라고 매섭게 경고했다. 그럴수록 예서와 주영의 관계는 더욱 깊어졌고, 예서의 시험 예상문제를 몰래 촬영하기까지 했지만 전교 2등으로 떨어진 혜나는 “이건 정당한 경쟁이 아냐. 절대 인정 못해”라며 분노했다.

한편 차민혁(김병철 분)에게 문자메시지로 ‘나 하버드 합격한 적 없어’라는 사실을 고백한 차세리(박유나 분). 예상 외로 평온함을 유지하던 민혁은 집으로 돌아온 세리에게  ”감히 네가 날 능욕해?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을 한 거야”라고 물었다. 하지만 ”나도 이제 더 이상 아빠가 원하는 딸 노릇하기 싫어. 난 아빠 플랜대로 살기 싫어. 피라미드 꼭대기? 아빠도 못 올라간 주제에 왜 우리보고 올라가래”라는 세리의 울분에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노승혜(윤세아 분)는 세리에게 달려드는 민혁을 향해 ”내 딸 손대지 마”라고 고함을 질렀고, 오히려 세리의 든든한 편이 돼줬다. 

시간이 지나 캐슬에는 우주의 생일파티가 열렸고, 충격적인 사건은 바로 이곳에서 발생했다. ”홈페이지에 진짜 올리면 어떡해요. 선생님, 나 진짜 김혜나 죽여버리고 싶어요”라는 예서의 통화에 이어 혼자 테라스에 서있던 혜나가 추락한 채로 발견된 것. 지금껏 캐슬에서 벌어졌던 사건들, 그 이상의 충격을 선사하며 새로운 파란을 예고했다.  ‘SKY 캐슬’,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JT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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