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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뉴스]청와대가 임종석, 한병도, 윤영찬 등 비서진을 교체할 듯 보인다

이르면 다음 주에 발표된다

  • 백승호
  • 입력 2019.01.04 10:09
  • 수정 2019.01.04 10:10

청와대가 이르면 다음 주, 비서진 개편을 단행한다. 청와대 측은 다수의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비서진의 후임자를 물색 중이며 인사검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주 중반쯤 예정된 연두 기자회견에 새로운 참모진 진용을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체의 이유는?

청와대 측은 이번 인사교체가 기존 비서진에 대한 ‘경질’ 차원은 아니라고 말했다.

한 여권 고위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이번 인사교체가 “경질이라기보다는 분위기 쇄신 차원의 인사”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보좌진 개편 필요성에 공감하고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청와대 내부 인사들에게서 두루 의견을 들었다”며 라고 말했다.

 

교체 대상은?

교체 물망에 오른 대표적인 인물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이외에도 한병도 정무수석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교체가 거론되고 있다.

임종석의 교체 이유에 대해서는 재직 기간이 1년7개월을 넘어서 비서실장으로서는 제법 긴 임기를 보낸 데다가 2020년 총선 출마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이번이 교체의 적기라는 분석이다. 한병도 정무수석은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이기 때문에 이번에 교체 물망에 올랐다.

조국 민정수석은 ‘사법개혁’ 업무를 지속하기 위해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역시 교체 여부가 검토됐지만 일단 올해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이행의 연속성 등을 고려해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임종석 실장의 뒤를 이을 인물로는 노영민 주중대사가 유력하다. 노영민 대사는 2012년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의 비서실장을, 2017년 대선에서는 조직본부장을 맡았던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한병도 수석의 후임으로는 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후임에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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