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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시오 코르테즈가 새 역사를 쓴 여성 의원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각자 '최초'가 된 여성의원 6명.

  • 허완
  • 입력 2019.01.03 12:50
지난 중간선거에서 새로 뽑힌 미국 여성 하원의원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아야나 프레슬리, 일한 오마르, 데브라 할랜드, 베로니카 에스코바르, 셔리스 데이비스. (왼쪽부터)
지난 중간선거에서 새로 뽑힌 미국 여성 하원의원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아야나 프레슬리, 일한 오마르, 데브라 할랜드, 베로니카 에스코바르, 셔리스 데이비스. (왼쪽부터) ⓒMARTIN SCHOELLER EXCLUSIVELY FOR VANITY FAIR

지난 중간선거에서 미국 역대 최연소 여성 하원의원에 당선됐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민주당, 뉴욕)가 의회의 새롭고 다양한 면모를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오카시오-코르테즈 당선인은 2일(현지시각) 베니티페어 매거진에 실릴 인물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아야나 프레슬리(메사추세츠), 일한 오마르(미네소타), 데브라 할랜드(뉴멕시코), 베로니카 에스코바르(텍사스), 셔리스 데이비스(캔사스)도 함께 등장한다.

″우리는 의사당 건물 안에 있다. 내일 (취임)선서를 한다.” 오카시오-코르테즈가 사진 밑에 적었다.

 

이 여섯명의 여성 하원의원들은 모두 지난 중간선거에서 역사를 새로 썼다.

취임선서를 마치고 나면 프레슬리는 메사추세츠주 최초의 흑인 여성 하원의원이 된다. 무슬림 여성 하원의원 당선인 오마르는 하원에서 처음으로 히잡을 쓴 의원이 될 예정이다. 할랜드와 데이비스는 최초의 원주민 출신 여성 하원의원이 될 예정이며, 데이비스는 또한 캔사스주에서는 처음으로 공개 성소수자 의원이기도 하다.

에스코바르와 (사진에는 없는) 실비아 가르시아는 텍사스주에서는 최초로 중앙 정계에 진출한 히스패닉 여성이다. 29세인 오카시오-코르테즈는 역대 최연소 여성 하원의원이 된다.

오카시오-코르테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은 이 ”전설적”인 사진에 완전 빠졌다. ”좋아요 몇 번 누를 수 있는 거야?!?”

그 중에서도 한 이용자의 댓글은 이 사진이 많은 이들에게 의미하는 바를 완벽하게 요약했다.

″이 사진이 거리 광고판, TV에도 나왔으면 좋겠다. (...) 그러나 (가장 중요하게는) 소녀들, 젊은 여성들, 여성들이 살아가고 배우고 일하는 모든 곳에 걸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지금까지 우리사회가 태곳적부터 그들의 접근을 거부해왔던 곳(의회)의 이미지를 그들이 볼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JULIA HETTA EXCLUSIVELY FOR VANITY FAIR

 

″놀러온 게 아닌” 이 여성 의원들에 대한 베니티페어의 기사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허프포스트US의 Alexandria Ocasio-Cortez Reveals Powerful Portrait Of A New Wave Of Congresswomen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허완 에디터 : wan.h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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