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트럼프 신년 영상 "북한 문제? 우린 잘 하고 있다"

2018년은 '역사적 성취의 해'라고 강조했다.

모든 게 계획대로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신년 동영상에서 ”우린 잘 하고 있고 모든 게 잘 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북한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서두르지 않겠다(We’re in no rush)”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2018년은 역사적 성취의 해”란 글과 함께 백악관 트위터에 게시된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미 정부가 추진해온 각종 대외 정책의 성과들을 열거하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강조하면서 ”우린 정말 잘하고 있다. (북한의) 로켓도 미사일도 발사되지 않고 있다(We are doing really well. Rockets aren’t being fired. Missiles aren’t being fired)”고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4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 ”많은 사람들이 북한과의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물어본다. 난 (그 질문에) 늘 우린 서두르지 않는다고 답한다”고 밝힌 적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등으로부터 북한 관련 보고를 받은 사실을 소개하면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다음 정상회담을 고대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북한 관련 트위터 내용들을 종합해 볼 때 일단 올 1~2월 중으로 예고한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뜻을 나타낸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동영상 메시지에서 ”난 이 정부가 아주 자랑스럽다”며 ”그 어떤 정부도 트럼프 행정부 첫 2년만큼 많은 일을 한 정부가 없다”고 자화자찬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북한 #도널드 트럼프 #김정은 #트럼프 #한반도비핵화 #북한 비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