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1월 01일 16시 28분 KST

신년 새벽 도쿄 하라주쿠 인근 경차 몰고 100m 돌진한 범인 "테러" 주장

참배객들이 오가는 메이지 신궁 근처에서 벌어진 일이다

JNN 캡처

일본 도쿄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 구 하라주쿠 역 인근에서 한 경차가 인파 속으로 돌진해 행인 8명을 치는 사건이 있었다.

사건이 벌어진 건 신년 카운트다운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월 1일 오전 0시 10분께. 신년 참배객들이 찾는 메이지 신궁 근처 메이지 도리 쪽에서 다케시타 거리로 한 경차가 역주해 들어왔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다케시타 거리는 12월 3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인 1월 1일 오후 5시까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었다. 이를 무시하고 진입한 범행 차량은 이 길을 따라 100m가량을 돌진했으며 1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남성 8명을 차례로 들이받고 멈춰 섰다.

범인은 오사카로 등록된 대여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으나 20분 후 검거됐다. 부상자 중 10대인 대학생 한 명이 의식불명 상태로 알려졌다. 검거된 범인은 직업 미상의 21세 남성 쿠사카베 가즈히로로 혐의를 인정하고 ”테러를 일으킨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보도됐다.

일본 경찰은 이 남성이 신년에 인파가 몰리는 시간과 장소를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