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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가 폐원 위기 여성전문 '제일병원' 인수에 참여한다

이영애씨와 이 병원 사이에는 특별한 인연이 있기도 하다

ⓒ뉴스1

경향신문은 1일 배우 이영애씨가 55년 만에 폐원 위기를 맞은 국내 첫 여성전문병원 ‘제일병원’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경향신문은 이씨의 최측근 ㄱ씨가 경향신문에 “제일병원이 법정관리 신청을 통해 회생절차에 들어가게 되면 이영애 배우와 뜻을 같이하는 몇몇이 함께 병원을 인수할 계획”이라며 “이영애씨 자녀가 모두 제일병원에서 태어났고, 이씨가 지금도 제일병원 부인과·소아과를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씨 측은 지난 5~6월부터 병원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도울 방법을 고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씨는 제일병원이 법정관리 신청을 통해 회생절차에 들어가게 되면 뜻을 같이한 몇몇이 함께 병원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영애씨와 ‘뜻을 같이한 몇몇’은 이기원 서울대 교수와 바이오·병원 운영 관련 회사 등 4곳으로 보도됐다. 
뉴스1에 따르면 제일병원은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인지, 폐업할 것인지를 놓고 1월 중으로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뉴스1에 “1월 중으로 별다른 조치가 없으면 법원에 회생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제일병원은 경영난에 빠져 외래진료를 중단하고 분만실을 폐쇄한 바 있다. 연합뉴스의 1일 보도를 보면 제일병원은 현재 응급실 진료를 제외하면 의료기관으로서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 

제일병원은 1963년 12월 서울 중구에 문을 연 이후 55년동안 국내 첫 민간 여성 전문병원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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