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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청량리역이 개통됐다. 2019년에는 인천과도 연결된다.

일 18회 운행

31일부터 분당선이 청량리역까지 운행을 시작했다. 코레일은 출퇴근 시간대 4회를 포함해 평일 기준 총 18회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분당선은 기존에 왕십리까지 운행했다. 1호선과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분당선 탑승 고객은 1호선을 타려면 왕십리역에서 경의중앙선으로 바꿔 타고 청량리역까지 이동하고, 다시 1호선으로 갈아타야 했고 분당선을 청량리역까지 연장해달라는 요청을 지속적으로 보냈다.

코레일 측은 왕십리역과 청량리역 구간에 경의·중앙선, ITX-청춘 등 많은 열차가 운행돼 혼잡도가 심하다는 이유로 그간 연장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요청에 탄원서까지 제출되자 결국 연장을 승인했다.

이번 연장 운행을 위해 별도의 노선이 설치된 것은 아니다. 분당선에서 경의중앙선으로 열차가 넘어갈 수 있는 건넘선 설치 공사가 11월 완공되면서 가능해졌다. 연장운행에 따라 분당선과 1호선 간 환승횟수가 1회로 줄고, 열차 이용 시간도 5분 이상 단축될 예정이다.

한편 분당선은 내년 개통을 목표로 한대앞역과 수원역 구간을 공사 중이다. 현재 분당선은 수원까지 운행하는데 한대앞역 노선이 개통된다면 수원에서 한대앞을 거쳐 4호선 선로인 오이도를 지나 기 개통된 수인선(인천-오이도)를 지나게 된다. 청량리에서 성남, 용인, 수원, 안산을 지나 인천까지 이어지는 긴 노선이 개통되는 셈이다.

 

 

이렇게 되면 분당선은 수도권 전철 1호선(200.6km)와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128.1km)의 뒤를 이어 수도권 전철에서 3번째로 긴 노선(108.1㎞)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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