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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성 출장 떠나갔다가 조기 귀국한 한국당 의원이 내놓은 말

본회의에 불참하고 이들이 떠난 곳은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지 다낭이다.

ⓒ뉴스1

올해 마지막 본회의에 불참하고 사실상 외유성 출장을 떠난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예정보다 일찍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김성태 전 원내대표와 곽상도·신보라·장석춘 의원은 27일 오후 본회의에 불참하고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지인 다낭으로 떠난 바 있다. △양국 교류 협력 강화 △다낭 무역관 개소 △교민 애로사항 청취가 출장의 이유다.

국회가 위험의 외주화 방지를 위한 산업안전보건법과 유치원 3법 등을 둘러싸고 마지막까지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휴양지로 떠나는 출장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보라 의원은 마지막까지 여야 협상이 이뤄진 산안법을 다루는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며, 곽상도 의원은 유치원 3법을 신속처리 대상 안건으로 지정한 교육위원회 소속이다.

이들은 당초 30일 저녁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29일, 나머지 세 의원은 30일 새벽에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1에 따르면, 조기 귀국한 이들 중 한 명인 신보라 의원은 ”본회의를 불참하고 간 것은 적절한 행동이 아니었다”며 ”의정활동의 기본에 충실하자는 게 제 다짐이기도 했는데, 스스로 무너뜨린 것 같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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