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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의 장애인 비하 발언에 대해 장애인단체가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 인권 교육을 받고, 사과문도 다시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뉴스1

″정치권에 정신장애인들이 많다”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장애인 단체가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29일 성명에서 ”장애인을 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한 이 대표의 사과문에 대해 ”해당 발언은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이 아니라 ‘정확하게 비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장연은 이 대표가 장애인 비하 발언을 한 곳이 당내 장애위원회임을 지적하며, ”그가 개인이 아니고 집권여당의 대표이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함이 있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11월 장애등급제 폐지 관련해서 이해찬 대표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던 일화를 들려주며 ”이 대표의 장애인 정책과 장애인에 대한 태도는 모두 하나”라며 ”시혜와 동정, 그리고 무지와 무관심의 소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해찬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에 요청한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추천하는 장애인 인권 강사에게 장애인 인권 교육을 제대로 받겠다는 재발방지의 입장과 사과문을 다시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한, “2019년 7월부터 시행되는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를 맞이하여 진짜 폐지를 위한 정책 방향과 예산 논의를 위해 다시 한번 이해찬 대표와의 면담을 진중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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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장애인 #이해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