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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산림 태운 산불이 13시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8일 강원 삼척시에서 발생해 주택 1채와 산림 10㏊를 태운 산불이 13시간만에 진화됐다. 현재 소방당국은 잔불정리와 뒷불감시 작업을 하고 있다.

 

ⓒHuffpost KR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강원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 인근에서 시작됐다.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덕에 불은 크게 번졌고 소방과 산림당국은 260명의 진화인력과 18여대의 소방차 및 진화차를 동원해 불길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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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화작업은 다음날까지 이어졌다. 28일 오전, 해가 뜨자마자 당국은 산불진화인력 1100여명, 헬기12대, 진화차량과 기계화시스템 등 장비 27대 등을 다시 투입해 진화작업을 시작했다.

다행히 불길은 13시간만에 잡혔다.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산 밑 인근에 마을주민 7명이 거주하고 있었지만 불길이 마을이 아닌 위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Huffpost KR

 

소방과 산림당국은 최초 전소된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산불로 번진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Huffpost KR

 

동해안산불방지센터 관계자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여전히 산불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주불을 잡고 잔불 정리하고 있지만 날이 건조해 며칠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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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삼척 #동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