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8일, ”정치권에 와서 보면 이게 제 정신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장애인들이 많다”고 말하며 장애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런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 말을 비판한답시고 또한번 장애인 비하발언을 했다.
홍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해찬을 겨냥하며 ”하지도 않은 막말 했다고 막말 하더니 이젠 정치권에 정신 장애인이 많다고 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준표는 ”자기들은 야당 보고 그걸 말이라고 했는지 모르나 국민들은 그말을 한 사람을 정신 장애인이라고들 말하고 있다”며 ”그래서 제가 좌우를 가리는 기준을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해찬의 발언에 대해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집권여당 대표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지적했다. 홍준표는 지난 6월 당대표를 사퇴한 뒤 현재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