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미국 뉴욕 하늘이 난데없이 파란색으로 물들었다. 경찰은 애초 변전소 폭발 때문이었다고 밝혔으나 회사 측은 전압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빛과 열기”가 분출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벌어진 건 지난 목요일(27일) 밤이었다. 뉴욕 퀸스에 있는 콘 에디슨(Con Edison) 발전소 인근 하늘이 몇 분 동안 파랗게 변한 것이다. 주민들은 놀라움 속에 이 순간을 지켜봤다.
사건 직후 뉴욕경찰은 콘 에디슨의 애스토리아 발전소 변압기 폭발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발전소 측은 전기 변압기 이상으로 ”잠깐 동안 전기 화재”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사건 발생 이유가 무엇이든, 이 보기 드문 광경은 트위터 이용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낳았다. 물론, 예상대로 ‘외계인 드립’이 대부분이었다.
뉴욕경찰 : 브롱크스에 외계인이 온 건 아니니 안심하시길 바랍니다.
친애하는 외계인 지배자들께,
우리는 뉴욕의 블루 라이트가 퀸스의 애스토리아 발전소 폭발 때문이라는 걸 알게됐습니다만, 어쨌거나 모함을 보내 ‘1번 개인(* 불륜 ‘입막음 돈’ 검찰 수사 자료에 지칭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데려가주시길 공식적으로 요청드립니다.
영원히 감사드리겠습니다.
지구인들
두 가지 궁금한데. 첫째, 라이커스에 전기 복구됐는지 아시는 분? 둘째, 퀸스에 사는 친구들아 새로 갖게된 슈퍼파워에 대해 나한테 DM 좀 주길.
사라 코너를 죽이기 위해 뉴욕에 터미네이터가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