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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 올해의 인물: 상반기] 2018년은 여성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터져나온 해였다

허프포스트가 만난 2018년 상반기의 인물들

  • 박수진
  • 입력 2018.12.26 21:21
  • 수정 2018.12.28 17:55

 

2018년에도 허프포스트는 세상을 ‘덜 불편하게‘, ‘더 즐겁게’ 만들려 노력한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특히 상반기에는 본격적으로 확산한 ‘#미투’ 운동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곳곳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부당하다고 느낀 ‘며느리‘로서의 ‘의무’에 의문을 제기한 영화 ‘B급 며느리‘의 김진영씨,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서 올림픽 사상 최초의 성폭력상담센터를 운영한 김성숙 수녀,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성차별과 성폭력을 끝내자고 외친 녹색당 전 서울시장 후보 신지예씨가 그들입니다.

긴 냉각기를 깨고 남북정상회담이 두 차례나 열린 만큼 북한 사람들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인물들도 있습니다. 바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팀 선수들입니다. 박은정, 이진규 선수가 북한 선수들과 짧은 기간 팀을 이루고 국제 경기를 치르기까지의 이야기를 허프포스트에 들려줬습니다.

이들 외에도 30년의 한국 생활 끝에 강릉에 정착해 ‘엉클 밥 카페’를 운영하는 귀화 한국인 밥 그래프씨,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가족상이 문제인 이유를 지적한 작가 최현숙씨와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2018년 상반기 허프포스트가 만난 이 여섯 팀의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며느리를 대하는 태도에는 부모님이 아들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반영돼있거든요. 그런데 마치 자기는 중간에 껴서 옴짝달싹 못 하는 사람인 것처럼 말하는 건 오류예요.”

[인터뷰 전문] ‘B급 며느리’는 ”새우등 터졌다”는 말이 화가 난다

 

 

여성이 성폭력을 당했을 때 세상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고 표현하는데요. 저는 그 표현에 대해 반대합니다. 상처는 씻어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전문] 올림픽 최초 성폭력상담센터 이끄는 수녀가 건네는 중요한 이야기

 

 

″오늘도 커피 팔거나 말거나 제일 중요한 것. 사람이다. 가게를 찾는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전문] 강릉이 좋아서 한국인이 된 ‘엉클 밥’을 만나다

 

 

″그런 팀의 일원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정말 특별한 것 같아요. 나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를 이룬 거니까요.”

[인터뷰 전문] 아이스하키 대표팀 박은정·이진규의 ‘꿈 같았던’ 올림픽

 

 

″페미니즘이란 인류사에 계속 존재해 왔던 성차별/성폭력을 없애는 거라고 생각해요. 여성이든 남성이든 성소수자든 어떤 존재든 성별로 차별하지 않는다는 거죠. 이제 시민들의 생각도 많이 변했는데, 정치도 이러한 흐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인터뷰 전문] ‘최초의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를 만났다

 

 

″우리는 너무 안으로만 뭉쳐요. 내새끼, 내부모, 이러다보니 부의 분배가 안 되고 대물림되고, 내면의 상처들도 생기죠.”

[인터뷰 전문] What is Family? 세상의 모든 가족을 경험한 최현숙이 가족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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