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베스트 저장소’에 여성 불법촬영 사진을 게시한 남성들이 검거됐다. 총 13명이다.
‘뉴스1’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월 18~19일 이틀간 일베 게시판에 ‘여자친구 인증’이란 제목으로 여성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강조해 촬영한 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1월 22일, 일베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회원들의 가입 정보와 접속 기록, 게시물 작성 기록 등을 확보해 총 15명의 게시자를 특정했다. 이 가운데 13명을 검거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이들은 모두 남성이었다. 20대가 8명, 30대가 4명, 40대가 1명이었다. 6명은 직접 불법 촬영한 사진을 일베에 올렸다. 나머지 7명은 인터넷에서 찾은 여성 사진을 재유포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회원등급을 올리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또 다른 남성 2명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