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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 아웃' 조던 필레 감독의 신작 'Us' 예고편이 공개됐다(영상)

조던 필레는 'Us'에서 '괴물신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Jean Baptiste Lacroix via Getty Images

조던 필레는 지난 2017년 데뷔작 ‘겟 아웃’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감독이다. 미국 사회에서 흑인에게 가해지는 편견들을 놀라운 스릴러로 창조했던 그는 지난 5월, 신작의 힌트를 한 장의 이미지로 공개한 바 있다.

두 사람의 얼굴이 그려진 스케치, 그리고 ‘Us’라는 제목. 2019년 3월이라는 개봉일정이 적힌 이미지다.

그로부터 7개월 후인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Us’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을 보면 지난 5월의 이미지가 뜻하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같은 얼굴을 가진 두 명의 사람이다.

루피타 니용과 윈스턴 듀크가 출연한 ‘Us’는 한 가족의 여행길로 시작한다. 부부인 애들레이드(루피타 니용)와 게이브(윈스턴 듀크)는 지금 애들레이드가 어린시절을 보낸 해변마을로 휴가를 가는 길이다.

ⓒUniversal Pictures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보도에 따르면, 극중의 애들레이드는 과거의 어떤 사건에 의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예고편을 보면 그녀의 트라우마보다 더 기괴한 일이 벌어진다.

ⓒUniversal Pictures

어두운 밤, 이들이 휴가를 보내는 집 앞에 손을 잡은 4명의 사람이 서 있다. 실체를 드러낸 그들의 모습은 더 기괴하다. 바로 애들레이드와 게이브, 그들의 두 아이와 똑같이 생긴 사람들이다. 

ⓒUniversal Pictures
ⓒUniversal Pictures

조던 필레 감독은 ‘Us’에 대해 설명하면서 ‘괴물 신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나는 공포영화 장르 안에서 더 단호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비틀어졌지만 재미있는 영화들에 대한 내 사랑을 지키고 싶었다.” 조던 필레가 말한 그가 사랑한 영화들은 도대체 무엇일까? 그가 촬영준비 과정에서 주연배우인 루피타 니용에게 건네 준 10편의 영화제목들을 살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들이 ‘Us’에 대한 힌트를 줄지도 모른다. 이 목록에는 한국영화도 있다.

환생(Dead Again, 1991),
샤이닝 (The Shining, 1980),
바바둑 (The Babadook, 2014),
팔로우 (It Follows, 2014),
장화, 홍련 (A Tale Of Two Sisters, 2003),
새 (The Birds, 1963)
퍼니 게임 (Funny Games, 1997)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 (Martyrs, 2008)
렛 미 인 (Let The Right One In, 2008)

그리고

식스 센스 (The Sixth Sense, 1999)다.

‘Us’는 오는 2019년 3월 미국에서 개봉한다. 

ⓒUniversal 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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