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패션 브랜드가 ‘선캡’을 만들면 어느 정도의 가격이 책정될까?
지난 12월 18일 ’하이프비스트‘는 구찌가 2019 리조트 컬렉션을 출시하면서 선캡’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1990년대의 패션스타일을 바탕으로 구찌 로고가 여러 색깔의 패턴으로 그려져 있으며 최고급 가죽 스트랩을 장착하고, 금으로 제작된 사이즈 조절 버클이 달린 이 선캡은 현재 약 684$에 판매중이다. 한화로 약 77만원이다.
구찌의 선캡처럼 명품 패션 브랜드 기업들은 종종 굳이 명품이 아니어도 되는 물건들을 만들어 판다. 지난 2017년 11월, ‘티파니앤코‘(Tiffany & Co.)는 실뭉치와 자, 반창고 통 등을 만든 바 있다. 명품 브랜드 답게 가격은 상상할 수 있는 실뭉치의 가격이 아니었다. (아래 기사 참조). 그런가하면 프라다는 ‘머니 클립‘을 평범한 ‘종이클립’ 모양으로 팔기도 했다. 당시 이 클립의 가격은 185달러(약 21만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