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018 올해의 뉴스’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500명의 시민들에게 물었다. 이들이 꼽은 올해 최대의 뉴스는 남북정상회담이었다. 순위는 아래와 같다.
1위. ‘정상회담’ (28.0%)
2위. ‘최저임금’(18.3%)
3위. ‘미투’(7.1%)
4위. ‘이명박 구속’(5.8%)
공동 5위. ‘소득주도성장’, ‘양승태 사법농단’(각 5.7%)
7위. ‘집값’(4.9%)
8위. ‘방탄소년단’(4.0%)
9위. ‘갑질’(3.6%)
10위. ‘지방선거’(3.1%)
11위. ‘삼성바이오로직스’(3.0%)
12위. ‘라돈’(2.5%)
13위. ‘가상화폐’(2.4%)
공동 14위 ‘평창올림픽’, ‘폭염’(각 1.5%)
집단마다 1위는 조금 다르게 나타났다.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 40대 이하, 사무직·가정주부, 진보층·중도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정상회담’이 1위로 꼽힌 반면, 대구·경북(TK)과 충청권,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최저임금’이 올해의 뉴스 1위였다.
이밖에 여성 응답자들 중에서는 ‘미투’가, 남성 응답자들 중에서는 ‘양승태 사법농단’이 각각 3위로 꼽혔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위로 순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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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이뤄졌다.
박수진 에디터: sujean.par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