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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가 여성 최초로 대상을 탔고, 김숙·송은이는 진심으로 기뻐했다

송은이는 올해 5월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코미디언의 자리'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코미디언 이영자(50)가 여성 최초로 KBS 연예대상의 ‘대상’을 수상하자, 친한 동료이자 후배인 김숙과 송은이는 축하 인사를 건넸다.

송은이는 SNS에서 대상을 받은 이영자를 비롯해 최우수상을 탄 김숙, 신봉선을 거론하며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대거 수상했다”며 ”경사네 경사”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김숙 역시 이영자와 함께 트로피를 든 사진을 SNS에 올리며 ”영자 언니의 대상을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대상을 탄 이영자는 수상 소감에서 김숙과 송은이를 언급,  ”힘들 때마다 다독여주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앞서, 송은이는 올해 5월 ’2018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했는데 당시 수상소감에서 ”여성 코미디언의 자리”를 언급한 바 있다.

방송 경력 26년 만에 처음으로 백상예술대상에 초대받은 송은이는 ”외국 시상식을 보면 여자 코미디언들 둘이서 진행하고, 그런 그림들도 많이 있다”며 ”앞으로 그런 자리가 생긴다면 열심히 응원하고 시청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큰 환호를 받았다. 

한편, 국내 인기 예능 프로그램 주요 진행자 가운데 여성은 16%밖에 되지 않는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3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동안 방영된 시청률 상위 33편의 예능·오락 프로그램을 분석해 보니 전반적으로 남성이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진행자만 따져 보면 여성은 16.2%(11명) 밖에 되지 않으며 나머지를 모두 남성(83.8%, 57명)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출연자의 경우에도 남성이 64.6%(256명), 여성이 35.4%(140명)으로 남성 비율이 여성의 2배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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