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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화산 활동에 따른 쓰나미로 최소 168명이 사망했다

인명피해는 지금도 계속 늘고 있다

  • 최성진
  • 입력 2018.12.23 14:39
  • 수정 2018.12.23 17:26
ⓒREUTERS

업데이트 : 12월 23일 오후 5시 25분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에서 화산 분화에 따른 쓰나미가 발생해 최소 168명이 죽고 수백명이 다치는 사고가 벌어졌다. 한국 국민의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3일 로이터에 따르면 순다해협에 위치한 화산 아낙 크라카타우의 분화와 이로 인한 쓰나미로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등에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수백채의 집과 건물도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쓰나미 발생이 확인된 시간은 22일 밤 9시27분(현지시각)께다.

이번 쓰나미와 관련해 외교부는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사고 직후 비상대응반을 설치하고, 관계당국 및 여행사, 지역한인단체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며 ”현지 여행중이던 한국 국민 일부가 고지대로 대피한 것 외에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1930년 대규모 폭발과 순다해협에 모습을 드러낸 화산섬 아낙 크라카타우에서는 최근까지도 해마다 화산 활동이 일어났다. 인도네시아 당국에 따르면 22일 낮부터 오후까지도 최소 4차례의 분화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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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쓰나미 #화산 #크라카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