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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당국이 '아보카도 껍질'을 반드시 씻어 먹으라고 권고했다

아보카도 5개 중 1개의 껍질에서 '식중독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

  • 김현유
  • 입력 2018.12.22 18:08
  • 수정 2018.12.22 18:10
ⓒolindana via Getty Images

미국 보건당국이 아보카도 껍질을 잘못 섭취할 경우 치명적 식중독에 감염될 수 있으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21일, 표본 조사 결과 361개의 미국산 또는 수입산 아보카도 가운데 64개의 껍질에서 치명적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17.73%로 아보카도 5개 중 1개 수준이다. 

그러나 아보카도 1천615개를 대상으로 과육의 오염 가능성을 테스트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은 1%도 되지 않았다. 껍질을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FDA는 “아보카도는 먹기 바로 직전에 껍질에서 과육을 분리하고, 일단 절단한 후에는 빨리 먹는 것이 좋다”며 “껍질은 솔로 문질러 씻고 깨끗한 타월로 물기를 없앤 뒤 절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리스테리아균은 리스테리아증의 원인균이다. 리스테리아증은 고열, 극심한 두통, 목 부분 경직, 구토,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한다. 발병률은 높지 않으나 치사율이 16.25%에 달한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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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라이프스타일 #음식 #식중독 #아보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