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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환자가 한달 사이 4배 가까이 늘었다

'독감 의심환자'에 해당되는지 확인해 보시라.

ⓒ뉴스1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지난 한달 새 환자 수가 4배 가까이 증가해 보건당국이 유의를 당부했다.

독감 환자 현황은?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0주(12월 9~15일) 전국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찾은 독감 의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48.7명에 달했다. 4주 전인 지난 46주(11월 11~17일) 의심환자 수 10.1명보다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독감 의심환자 수는 최근 급격히 늘고 있다. 47주(11월18~24일) 독감의심 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13.2명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48주(11월25~12월1일) 19.2명, 49주(12월 2~8일) 34.0명으로 꾸준히 많았다. 

독감과 감기의 차이는?

독감은 심한 감기와는 다른 질병이다. 감기는 200여종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기 때문이다. 콧물이나 재채기 같은 한 가지 증상이 아니라 두통, 근육통 등 전신에서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감기와 차이가 있다. 전신 증상이 사라지면 기침 또는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독감 의심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환자를 의미한다. 

보건당국의 당부 사항은?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유행중인 독감 바이러스는 백신주와 유사하며, 현재까지 항바이러스제 내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으로 독감 예방 효과가 있고, 항바이러스제를 먹으면 독감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의미다.

예방주사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하는 그 해 독감 유행 바이러스를 바탕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매해 접종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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