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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에 소개팅에 나선 배우 정영주가 중년의 이혼 여성들을 격려하며 한 말

1971년생인 정영주는 한국 나이로 48세다.

ⓒTV조선

배우 정영주가 22년 만에 소개팅에 나서며 이혼 여성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는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처음으로 출연했다. 6년 전 이혼을 한 정영주는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남성 출연자분들과 상황이 다르다보니 조심스러웠다”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그간 ‘연애의 맛’에는 배우 이필모, 가수 김종민 등 인지도 높은 남성들이 출연했다. 이중 이혼 경험이 있는 남성 출연진은 없었다.

정영주는 ”아들에게 ‘연애의 맛’ 출연한다고 했더니 3초간 정적하더라”며 ”‘재밌게 해 봐라’고 툭 던지더라. 툭 던지는 말에 더 많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1971년생인 정영주는 한국 나이로 48세다. 정영주는 또래의 여성들을 언급하며 ”저 같은 조건에 있는 중년 여성들이 스스로를 폄하하고 있다”며 ”용기를 내서 당당하게 순수한 사람을 만나서 연애하고 사랑의 감정을 나눴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TV조선

방송을 통해 22년 만의 소개팅에 나서게 된 정영주는 친구 황석정을 만나 ‘코칭‘을 받기도 했다. 황석정은 마치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고, 정영주는 ”혹시라도 연애가 추할까, 올드할까봐 걱정이다”고 진심 어린 고민을 털어놓으며 ”방송 출연하기로 한 것도 ‘젊은 너희만 하는 게 사랑인 줄 아냐, 착각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서였다”고 말했다.

이에 황석정은 ”다 똑같이 뜨겁고, 그걸 이해하려면 살아봐야 한다”고 거들었다. 황석정은 ”예감이 좋다”며 정영주를 응원했고, 정영주는 다음 날 소개팅을 하러 나섰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연애의 맛’ 시청률은 유료방송가구 기준 5.080%로 전주 4.751% 대비 소폭 상승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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