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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사고' 피해 학생 1명이 퇴원 가능 상태로 호전됐다

‘강릉 펜션 사고‘로 부상을 입고 강릉 아산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뉴스1

‘강릉 펜션 사고’로 부상을 입고 강릉 아산병원에 입원 중인 서울 대성고 학생 1명이 ‘퇴원 가능’ 상태까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중환자실에 있던 4명 중 2명도 일반병실로 옮길 상태로 회복됐다.

20일 강희동 강릉 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브리핑을 통해 ”오전까지 중환자실에 있던 4명 중 2명이 상태가 많이 호전돼 일반병실로 전동했다”고 밝혔다. 강 센터장에 따르면 원래 일반병실에 입원해 있던 1명은 내일 퇴원이 가능한 상태로 회복했다.

추가로 일반병실로 이동한 2명의 학생들은 아직 보행이 원활하지는 못한 상태다. 강 센터장은 이들에 대해 ”일반병실로 전동할 상태로는 회복돼 추가적인 고압산소치료와 내과적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강 센터장은 중환자실에 있는 2명의 학생에 대해 ”움직임이 전날에 비해 일부 호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의식적으로 확실히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서 좀 더 희망을 갖고 지켜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합병증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강 센터장은 ”좀 더 지켜봐야 된다”며 ”지금 당장 어떤 치료나 이런 걸 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일단 집으로 귀가해 보호자 관찰 아래 집에서 케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학생 2명은 장기손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저체온 치료를 진행 중이다. 정확한 의식회복 여부 확인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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