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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칼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이 나온다

중국은 칼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 기념 동상도 만들었다.

ⓒNurPhoto via Getty Images

칼 하인리히 마르크스는 1818년 5월 5일, 독일 라인주의 트리어에서 태어났다. 지난 2018년 5월 5일은 그가 탄생한 지 20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이를 기념해서 그의 고향에는 높이 5.5m, 무게 2.3t의 동상이 세워지기도 했다.

ⓒThomas Lohnes via Getty Images

마르크스는 독일인이지만, 그를 사랑하는 나라는 독일만이 아니다. 중국도 마르크스에 대한 애정이 큰 나라다. 마르크스의 고향에 세워진 동상 또한 중국이 기증한 것이었다. 중국 유명 조각가 우웨이산이 만들었고, 동상 제막식에는 중국 정부 관계자도 참석했다.

그런데 중국이 마르크스를 기념하는 일은 동상으로 끝나지 않았다.

ⓒBilibili

12월 20일 홍콩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인 ‘Bilibili’(哔哩哔哩·비리비리)는 이날 칼 마르크스의 생애를 그린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방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목은 ‘더 리더’(The Leader)다.

‘비리비리’는 이 애니메이션이 마르크스의 정치 및 경제 이론 뿐 아니라, 그와 1843년 결혼한 예니 폰 베스트 팔렌과의 이야기, 프리드리히 엥겔스와의 우정까지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내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예고편에서 캐릭터들의 외모에 관심을 가졌다. 실제에 비해 너무 미화된 모습이라는 것이다. 아래는 ‘더 리더’에 나오는 칼 마르크스의 모습이다.

ⓒBilibili

프리드리히 엥겔스에 대한 묘사도 만만치는 않다.

ⓒDe Agostini Picture Library via Getty Images
ⓒHuffpost KR

아래는 이 애니메이션의 포스터다. 

ⓒBilibi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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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애니메이션 #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