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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 앞에서 속옷 입은 여성들이 시위를 벌이다

다양한 사이즈, 다양한 인종의 여성 7명이 참여했다.

ⓒJORDAN SMITH

지난주, 7명의 여성들이 런던 옥스포드 광장의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 앞에 모여들었다. 미에 대한 편협한 기준을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빅토리아 시크릿에게 ‘다양성’이 무엇인지 직접 보여주기 위해서다. 시위를 처음 기획한 이는 조앤 모레일스실비아 맥이다.

이들은 분노로 가득한 시위보다 다양성을 축복하는 시위를 진행하길 원했고, 이 같은 뜻에 5명의 여성이 동참하고 나섰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시위에 참여한 이들이 다양한 사이즈의, 다양한 인종 출신으로 구성됐다는 것이다. 또한 어떤 이는 어릴 때 화상을 입어 피부에 그 흔적이 남았으며, 어떤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장애가 있기도 하다.

ⓒJORDAN SMITH
ⓒJORDAN SMITH

모레일스는 ”우리는 시위를 통해 어린아이들에게, 나이든 여성들에게, 다양한 배경을 가진 다양한 이들에게 말을 걸었다”이라며 ”몸에 흉터가 있든 없든, 비난받아선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려 했다”고 밝혔다.

맥 역시 허프포스트에 ”온라인에서 ‘완벽한 몸매‘라고 불리는 이미지를 보는 게 지긋지긋하다”며 특정 몸매만을 ‘아름다운 몸’으로 바라보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다양한 모습의 우리를 있는 그대로 축복하자는 이들의 시위에 현장에서는 ”고맙다”는 인사가 쏟아졌다.

ⓒJORDAN SMITH
ⓒJORDAN SMITH

* 허프포스트 US의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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